고촌읍 3.24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 개최
고촌읍 3.24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24일, 고촌읍 지역발전협의회(회장 윤영삼)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동호) 주관으로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유족대표의 헌화를 시작으로 고촌읍 3.1만세운동 경과보고,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등 약 1시간에 걸쳐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유적탑에서 만세삼창과 고촌읍 청사까지의 거리행진, 청사 앞에서 광복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이어갔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기념식에서 “이번 고촌 만세운동 100주년을 시작으로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역사적․민족적 자긍심을 잊지 않는 그 첫걸음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1919년 3월 24일 시작된 고촌읍 만세운동은 당시 유학생으로 3.1운동에 참여했던 ‘김정의’ 학생이 고향인 고촌 신곡리로 내려와 김정국, 윤재영, 김남산, 윤주섭, 이흥돌과 함께 3월 24일 고촌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칠 것을 결의, 신곡리 뒷산에서 주민 100여명이 1차 만세 운동을 거행했고, 2차 만세운동은 25일 아침 주민 수백 명이 신곡리에 모여 만세운동을 시작해 마을 곳곳으로 만세운동을 거행한 바 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