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학교공동체의 민주적 소통·책임성 강화한다
김포교육지원청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부모회장 연수 기획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3월 26일(화) 청내 1층 아라홀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장 85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기획·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민주적 소통과 책임성강화, ▲교육공동체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 날 연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는 김정덕 교육장이 직접 ‘좋은 학부모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포교육현황과 관련한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지며, 학부모들의 참여와 흥미를 유도하고, ‘과거 정답을 고르는 교육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교육으로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또한 2018년 함께 만들어간 김포교육, 2019년 함께 만들어 나갈 김포교육 계획 등을 공유했다.
특히,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교직원,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해야한다고 전했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주체별 생활협약 체결 추진을 제시하여 큰 호응과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2부에는 학부모들의 가감없는 의견을 듣고 교육 정책추진에 반영하고자 하는 교육장의 의지에 따라, 학교급별 분임토의를 진행한 뒤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을 패널로 초청하여 유·초·중·고 학부모 대표와 심층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통학로 정비 및 전국 최초 수학여행비 무상지원, 평화를 담은 혁신교육지구 사업 예산 지원, 신도시 중심의 공공형 돌봄교실 확충 등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학생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신명순 의장은 본연의 자리에서 살기 좋은 교육도시 김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오늘처럼 학부모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 날 연수에 참석한 최현주 씨(걸포초 학부모회장)는 “이런 (교육에 대해 소통하는)자리가 하루로 끝나서는 안될 것 같다”며, 김포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김정덕 교육장은 “학생 인권이 존중되고 교권이 보호되며, 학부모의 건전한 학교 교육활동 참여가 보장되는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주체별 생활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혁신교육지구사업과 연계한 생애주기별 학부모 연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