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초 학부모들의 열정 빛난‘빛그림 동화’공연

아동들의 책에 대한 흥미 높여주기 위해 기획돼

김포 고촌초등학교에서 25일(목) 독서교육후원회 학부모 '동화친구'의 빛그림 동화 공연이 열렸다.

  햇수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날 공연에서는 전래동화‘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의 내용을 그림자 연극으로 구현하였다. 공연의 관객은 고촌초 병설유치원 원아들과 1학년 학생들이었다.

 공연을 본 학생들은 열렬히 박수를 보냈고, 좋아하는 이야기를 그림자 연극으로 보니까 더 실감나고 재미있었다고 평했다.

  '동화친구' 학부모들은 평소 매주 목요일 아침마다 1-3학년 학생들에게 동화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고 있다. 아동들이 좋아할 만한 책을 찾아 읽고 토론하며 학생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이기 위해 공연까지 준비하게 되었다.

  참여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고촌초등학교에 부임한 박현식 교장은 “학생들을 위해 이런 공연까지 준비한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며, 공연을 준비한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