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 “차”입니다!
김포 하성초등학교, 자전거 안전 교육 실시
김포 하성면에 위치한 하성초등학교(교장 이유경)는 지난 28일 5학년과 6학년 아동 전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 이 행사는 김포시가 주최하고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행사로 초등학교 모든 학생이 재학 기간 중 자전거 안전교육을 이수하여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문화 조성 및 조기 안전습관 형성을 목표로 시행되었다.
교육은 총 두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시간에는 이론교육으로 자전거의 법적지위가 ‘차’ 인 것을 이해하고 자전거를 탈 때의 복장 및 보호 장구 착용요령과 자전거에 적용되는 교통표지판을 이해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진 두 번째 시간에는 운동장에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좌우로 굽은 도로, 교통표지판 등 실제 도로 상황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먼저 자전거를 끌고 가며 가상주행연습을 하는 실기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미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아동은 실제로 주행하며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익혔으며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하는 아동은 연습용 자전거(밸런스 바이크)를 이용하여 자전거 주행연습을 했다.
교육 후 아동들은 “자전거도 차와 같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빨리 달리는 것이 잘 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나도 사고가 나지 않게 안전하게 타야겠다” 등 소감을 밝혔다.
이유경교장은 “이런 기회를 통해 아동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과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학생들이 안전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대상자가 교육받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