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몽실학교, 배나몽덕후프로젝트와 함께
학생자치 배움공간으로 성큼
학생눈높이 맞춘 학생주도프로젝트 발표회 개최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의 김포몽실학교는 지난 17일(토) 학생주도프로젝트 <배나몽★덕후프로젝트> 성장나눔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배나몽★덕후프로젝트>는 김포몽실학교에서 추진한 학생주도프로젝트로,‘배나몽’은 즐거운 배움, 지역으로 나눔 실천, 모두의 김포몽실학교의 줄임말이다.
학생주도프로젝트 활동은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상황에서 창의적으로 문제해결을 해낼 수 있는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역량을 길러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6월 15일부터 7회(22시간)에 걸쳐 토요일에 김포몽실학교에서 운영됐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2학년까지 참가 희망 신청자 5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학교 급을 아우르며 학생들의 관심사에 따라 무학년제로 6개의 프로젝트 팀으로 나누어 운영되었다.
배나몽 덕후프로젝트 성장나눔발표회에서 6개의 프로젝트 팀은 각자 그동안의 활동과정을 함께 나누고, 활동한 결과와 과정에서 느끼고 배운 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팀 중 한 팀은 ‘김포시민들과 과학으로 소통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김과사’라는 프로젝트 팀명을 지었다. 김과사팀 학생들은 각종 아이디어를 모으고, 사생활보호 목적으로 편광필름의 과학적원리를 적용한 ‘티파니’라는 목재책상을 제작하여 발표했다.
김과사팀 소속 김진건 학생(양곡중학교 1학년)은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그쳤던 것을 직접배우고 논의하며, 실현되는 과정 하나하나 모두 학생들이 함께 기획하여 이루어 나간 것이 뿌듯하고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김정덕 교육장은 “김포몽실학교의 학생주도 <배나몽★덕후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의 눈이 모두 즐거움과 뿌듯함으로 빛나고 있는 것을 느꼈다”며 “자신의 삶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이를 배움과 연결시키는 것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몽실학교는 8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가서 학생들의 자치배움터로 최적화하여 내년 상반기에 다시 문을 열게 된다. 리모델링된 김포몽실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더욱 다양한 교육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