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곶중학교, 주니어물산 아카데미 운영학교 2년 연속 지정

학생들이 아이디어 직접 구현하며 성취감과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 돼

지난 8월 20일, 김포 대곶면에 위치한 대곶중학교(이하 대곶중)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가정실과 미술실에서 주니어물산 아카데미 수업이 시작되었다.

주니어물산 아카데미 수업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자신의 꿈과 끼에 입각하여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역량을 기르며,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이다. 농산어촌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에서 삼성물산의 위탁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총 15차시(1차시 90분(2교시))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대곶중은 지난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운영학교로 지정되었다. 2018학년도에 본 프로그램을 이수한 현재 2학년 학생들은 메이키 메이키나 3D 프린터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구현해냄으로써 성취감을 맛보고,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을 얻었다고 평하고 있다.

2019학년도 2학기에는 전국 농산어촌 중학교 중 단 10개교만이 주니어물산 아카데미 운영학교로 지정되었으며, 경기남부청 소속 학교로는 대곶중이 유일하다.

대곶중은 오는 10월 8일에는 삼성물산 4개 분야인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부문 중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분야를 선택하여 직접 회사에 방문하고, 임직원들의 실제 업무과정을 엿볼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12월 3일에는 ‘대곶중학교 주니어물산 아카데미 메이커 축제’를 열어 대곶중학교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만든 결과물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