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중 학생들 환경정화활동으로 마을사랑 실천하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으로 애향심 키워

고촌중학교(학교장 최귀숙)는 지난 8일 학교 모든 학생이 마을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학교 진입로는 물론, 고촌초등학교 일대, 고촌근린공원 일대, 고촌읍 행정복지센터 주변 일대, 노을공원(노을체육관), 고촌역, 옥녀봉 및 인근 아파트 일대와 같은 지역사회를 직접 깨끗하게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특히, 청소구역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 고촌읍사무소를 통해 청소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은 곳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청소구역을 결정했다. 봉사활동의 실천이 실질적으로 우리 지역사회를 더 깨끗한 곳으로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우선 학급별로 지역을 선정하고 교육과정 중 한 시간인 10월 8일, 7교시 시간을 할애하여 일대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실시했다. 전교의 모든 학생이 고촌 일대를 돌면서 열심히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했다.

지역사회 주민들이 학생들에게 보인 열띤 호응과 관심의 표현 덕분에 더욱 화기애애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봉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

2학년 1반 전서영 학생은 “학생들이 이렇게 모두 함께 나와 즐거운 가을 소풍을 오듯 함께 열심히 쓰레기를 줍고, 그렇게 모인 쓰레기를 가득 모아 가져가는 마음이 참 뿌듯해요.”라고 말하며 봉사의 보람을 표현하였다.

고촌중 최귀숙 교장은 “지역사회에 학생·학부모가 이바지하는 방식으로 봉사활동이 이루어진 것은 참 뜻깊고도 아름다운 일.”이라고 평가하며 더불어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선행과 봉사를 생활화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미덕을 체득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 고촌인으로서 더욱 멋지게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