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석정초,‘통합체육으로 배우는 내 친구 바로알기’행사

보치아게임으로 장애이해교육 실시

김포 석정초등학교(교장 최명이)은 지난 11월 전학년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석정초등학교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의 통합체육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1년간 체육시간에 통합체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 통합체육을 실시한 소감을 나누고 실제 보치아 경기를 함께 하며, 통합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1학기에는 영화(베리어프리 영상)를 통해 감각적인 체험을 했다면 2학기는 통합체육을 통해 장애이해교육을 하여 조금 더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애를 가진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통합체육을 하였기에 함께 섞여 게임할 차례가 되었을 때 함께 응원하고 도움을 주고 칭찬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김철호교사(체육전담)는 “통합체육을 통해 단편적인 수업으로 활동을 마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구를 가지고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장애, 비장애 뿐만 아니라, 성별, 학년 등 다양한 차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모두가 즐거운 체육활동이 될 수 있는지 학생들이 스스로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3학년 최성우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팀이되 게임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하며 다음 보치아 대회때(12월 계획) 친구들과 함께 할 계획을 이야기 나누며 즐거워했다.

통합학급 친구들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에 대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통합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면서 체육 시간을 더욱 즐거워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통합체육을 통해 체육교과 뿐만 아니라 다른 교과의 다양한 통합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최명이 교장은“통합체육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존중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통합체육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