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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의원, 기업‘땅 투기’의혹, 충청북도 크기 맞먹는 7,120㎢ 소유

등록일 2020년10월08일 18시2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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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땅 투기의혹, 충청북도 크기 맞먹는 7,120소유

소유지 매년 증가 05년 이후 여의도 572, 서울 2.7배 땅 사들여 ‘01년 비업무용 토지 중과세 폐지 후 급속도로 증가, 세법개정 필요

 

대한민국의 소득·자산의 양극화가 심화 되는 가운데 법인 소유의 땅이 급속도로 증가해 업무목적이 아닌 땅 투기목적으로 토지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법인이 소유한 토지 지적통계를 살펴보면 2019년도 말 현재 법인이 보유한 토지는 7,120으로 충청북도(7,408) 크기에 맞먹는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소유의 토지는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면적도 가히 천문학적이다. 20055,461였던 법인 토지는 2019년 말 현재 1,659나 증가한 7120로 약 30%이상 늘었다. 이는 여의도 면적에 572배에 달하며, 서울 면적에 2.7배나 된다.

최근 5년간 법인이 소유한 토지 지적통계

(면적, )

년도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개인

52,185

51,972

51,752

51,517

51,259

51,014

법인

6,729

6,748

6,787

6,882

7,008

7,120

 

법인의 토지가 증가하는 가운데 법인 내에서도 토지 자산에 대한 불균형이 심화돼 전체 법인이 소유한 면적대비 상위 1% 법인이 소유한 토지 점유율이 2018년 기준 으로 전체의 75%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서 제출한 상위 1% 법인의 토지 소유 비중에 따르면 2018년 상위 1%의 토지보유면적은 5,15220173,790에 비해 35%나 증가했으며, 가액으로는 20175062,870억원에서 231770억원 증가한 총 73840억원으로 1년 만에 4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법인의 토지소유비중]

(단위 : , 십억원)

구분

면적()

금액(가액)

전체

상위1%

면적
점유율(%)

전체

상위1%

가액
점유율(%)

2017

6,849

3,790

55.3

969,929

506,287

52.2

2018

6,834

5,152

75.4

1,046,816

738,040

70.5

 

또한, 2018년 기준 법인이 소유한 토지 중 사업과 관련이 없어 보이는 임야와 농경지의 비율이 전체대비 62.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에 대한 법인세가 2014년에 비해 23,868억 증가했다

 

 

이에 대해 김주영 의원은 법인들이 비업무용 토지를 통해서 많은 이윤을 창출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며 기업이 고용 창출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이나 자금을 재투자해서 가치 창출을 하는 것이 아닌 투기 목적으로 토지를 구매하는 것은 큰 문제

김포TV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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