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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안 강력 비판

등록일 2021년05월01일 18시3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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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안 강력 비판

“철도망 최종 결정, 김포 요청안 되도록 시민과 함께 강력하게 행동”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이 30일 열린 제209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교통연구원 공청회에서 제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신 의장은 지난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포시가 요청한 서부권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이 50만 김포시민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김포-부천 노선으로 축소되고,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 5호선)은 언급조차 없었다고 서두를 열며, 2번에 걸친 시의회 촉구 결의문 국토부 전달과 재차 이어진 호소문 전달, 항의 시위에도 반영되지 않아 시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머리를 먼저 숙였다.

 

이어 경기도가 제안한 GTX-D 노선(김포-강남-하남 연결) 사업비는 5조9천억원으로 GTX-B와 사업비가 비슷하지만 B/C(비용대비 편익)값은 1.02로 오히려 경제성이 우수하다며, 사업타당성 면에서 GTX-A,B,C 노선 모두 노선중복 문제가 있음에도 유독 GTX-D노선이 안된다는 논리는 명백한 차별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또한 경제성에서 결코 유리하지 않은 운정신도시 GTX-A노선 연결과 3기 신도시 창릉과 왕숙의 광역교통대책을 접한 김포시민은 정치적인 지역차별까지 의심하고 있다며, 국가 정책을 신뢰하고 인내하며 참아온 김포한강신도시 입주민들은 절망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명순 의장은 “지역차별적인 국가의 광역교통을 무조건 따르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김포시의회는 50만 김포시민과 함께 서부권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과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5호선)이 경기도에서 제안하고 김포시에서 요청한 원안대로 최종 결정되도록 모든 힘을 집중해 강력하게 행동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제209회 정례회 2차 본회의 폐회사

 

김포시의회 의장 신명순

 

 

회의 진행에 앞서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은 당초 김포시가 요청하고 경기도가 제안한 노선은 배제되고 50만 김포시민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못한 채, 실제 철도 이용자를 고려하지 못한 장기동–부천종합운동장 노선만이 축소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5호선)의 김포 연장노선은 지난 2019년 국토부 대광위에서 구상안으로 발표되었으나 이번 발표에서 전혀 언급조차 없었습니다.

 

그동안 김포시의회에서는 김포시민의 의견이 반영된 수도권 동서가 연결되는 김포-부천-서울-하남 노선을 지난 2020년 7월14일 203회 임시회와 2021년 4월20일 209회 임시회에서 두 번에 걸쳐 촉구 결의문을 의결하여 국토부에 전달하였으며, 지난 4월 16일에는 김포시의회 차원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김포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세종시 국토부를 방문하여 1인 시위를 하고 촉구문을 전달하는 등 김포시 원안을 유치하기 위해 공청회 발표 전까지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어제 저를 포함한 시의원들은 세종시 국토부와 대광위를 직접 방문하여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즉각적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의 강남 직결노선과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5호선)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촉구 호소문을 전달하고 시위를 하였습니다.

 

어제 당일 오후에는 서울 용산에서 열린 대광위와 한국교통연구원 주최 공청회장 앞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항의 시위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김포시의회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공청회에서 시민의 뜻대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과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5호선)이 반영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김포시의회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김포시민은 같은 2기 신도시인 판교 ‧ 동탄 ‧ 광교 ‧ 운정신도시는 물론 지자체에서 개발한 남양주 다산이나 하남 미사신도시보다도 열악하며 지역차별적인 교통환경으로 하루하루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번에 발표한 GTX-D 사업타당성 측면에서 기존노선(2호선, 7호선)과 유사한 지역을 통과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노선 중복은 GTX-A,B,C 노선 모두 해당되는 사항임에도 다른 GTX 노선은 기존 노선과 중복 돼도 괜찮고 D 노선만 중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논리는 명백한 차별행위입니다.

 

경기도가 제안한 GTX-D 노선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 강남을 거쳐서 경기 하남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사업비는 5조 9천억원이고 B/C(비용대비 편익)값은 1.02이며 사업비는 GTX-B 노선과 큰 차이 없이 오히려 경제성은 우수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우리시보다 더 멀고 접경지역이며 경제성에서도 결코 유리하지 못한 파주 운정신도시에도 GTX-A 노선이 연결되고 3기 신도시 창릉과 왕숙에도 신도시 개발 이전에 광역교통대책으로 GTX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김포시민은 정치적으로 지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의심 속에 분노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녕, 김포한강신도시는 버리는 신도시입니까?

2019년 9월 대광위 위원장이 말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통한 김포‧검단 신도시 출퇴근 시간 단축 발언은 말장난 이었습니까?

 

국가 정책을 신뢰하고 김포한강신도시로 입주하여 서울 출퇴근을 인내하며 지금까지 참아온 김포한강신도시 시민은 절망과 분노의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런 지역차별적인 국가의 광역교통 대책을 김포시민은 무조건 따르고 차별을 받아들여야 합니까?

 

오늘부터 김포시의회는 50만 김포시민과 뜻을 같이하며 차별적이며 부당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대하여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공청회에서 발표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과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5호선)이 경기도에서 제안하고 김포시에서 요청한 원안대로 6월 최종 결정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집중해 강력하게 행동해 나갈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포티브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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