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책뜰 도서관, 꿈도전관 개관 행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학생의 성장을 돕고 교사의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김포교육지원청 장기고등학교는 도서관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마치고 김포교육지원청 정경동 교육장, 김포시 심상연 복지교육국장, 이기형 도의원 등 사업 추진에 도움을 준 분들과 인근 학교의 학교장을 초청하여 13일(목) 개관 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도서관 개관을 기념하여 13일(목)부터 18일(수)까지 원화 전시회, 독서 퀴즈 등 다채로운 독서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간소화하여 진행하였다.

장기고등학교 도서관 공간 재구조화는 김포시와 도교육청의 지원 및 학교 자체 예산을 포함하여 약 4억3천여만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2020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총 15개월 동안 진행됐다.

김포교육지원청 정경동 교육장은 이 자리에서 “장기고등학교 도서관의 상전 벽해와도 같은 변화를 축하드린다”며 “학생들의 꿈과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바뀐 것을 보니 행복했으며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김포시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을 했다.

또한 김포시 심상연 복지교육국장은 “교육지원청과 시청이 함께 힘을 모아 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을 계속해야 할 의미를 확인해서 더 뜻깊은자리였고, 장기고등학교 학생들이 멋지게 변화된 도서관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 미래 김포시를 위해 일하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미래세대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이번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4층에 있던 기존 도서관이 97㎡이었던 것에 반해 3층에 새로 조성된 장기책뜰 도서관은 292㎡의 면적으로 공간이 넓어진 것뿐 아니라 꿈꾸는 서가, 신간도서 서가, 학습만화를 비치하는 물결 서가 등 서가 구성을 다양화하고 20,000여 권의 장서를 소장할 수 있도록 서가를 확보했다. 또한 열람 공간이 부족해 어둡고 좁은 서가 사이에 서서 책을 읽거나 창틀에 붙어 서서 책을 읽었던 학생들을 위해서 북카페, 책읽는 쉼터, 독서토론 공간 등 다양한 독서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4층에 새로 만들어진 ‘꿈도전관’은 고교학점제 선택 이동수업 교실,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공간, 교사들의 연수 및 세미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꿈도전관 내부에는 ‘그대의 자질이 아름다움을 아노니 마음과 힘을 다한다면 무슨 일인들 능히 하지 못하리오’라는 세종실록의 문구를 인용해 꿈에 도전하며 공부할 학생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를 통해 장기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선택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 사업이 선정되도록 적극 지원한 이기형 도의원과 사업 진행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김포교육지원청 및 김포시청에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한 장기고등학교 강범석 교장은“학생들과 교직원의 토론 공간, 휴식 공간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유휴 공간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사례로서 BTL 학교의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의 대안이 되어 김포교육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