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 2차 워크숍 실시
사람과 공간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학교 계획 수립
김포교육지원청 양곡중학교는 5월 31일 한마음체육관에서 ‘사람과 공간이 함께 성장한다’를 부제로 공간혁신 2차 워크숍을 실시헀다.
이번 워크숍은 1차 워크숍 내용을 토대로 학교 공간 디자인을 구체화하는 시간으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지키며 정하영 김포시장, 김포교육지원청 정경동 교육장 등 지역 인사와 학교관계자, 학부모,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간혁신 프로젝트 영상 소개, 도서실, 운동장 팔각정 주변, 에듀테크 센터의 공간 디자인 제안, 건축가와의 질의응답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양곡중학교는 2020년 김포혁신교육지구 ‘학교 공간, 소통을 담다’사업을 운영하며 학생 쉼터를 만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 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곡중학교는 교과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통한 공간 분석 및 방향 설정, 공간혁신 이해, 인사이트 투어, 공간 디자인, 미래학교 디자인 대회, 목공 실습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직접 공간 구성에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 내실화와 학생들 스스로 다양한 배움을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실현에 다가가고 있다.
공간혁신 설계도 그리기 수업에 참여한 유아진 학생은 “몇십 년이 갈지 몇백 년이 갈지 모르는 학교의 공간에 저희의 의견이 하나의 흔적으로 남을 수 있어 영광이고 큰 배움을 얻었다.”라는 소감을 밝혀 학교 공간 변화에 대한 기대와 소감을 표현했다.
이신숙 교장은 “학교 공간이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넘어 학생들이 생활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현하기에 적합한 공간이어야 한다. 학생이 중심이 되어 학교 공간이 바뀌는 과정을 공간혁신의 시작이라 생각한다, 교과수업을 통해 공간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스스로 공간 디자인을 해본 경험은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