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가람유치원,놀이로 풀어가는 시장의 개념!

김포교육지원청 김포한가람유치원(원장 홍미선)은 6월 28일~7월 2일 5일간 유아들의 흥미와 발달을 고려한 학년별(3세, 4세, 5세) 체험활동으로 시장놀이를 실시하였다. 시장놀이는 유아교육에서 추구하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시장 원리를 이해하고 화폐 가치를 인식하는 활동이다.

만3세 유아들은 현재 흥미를 보이는 동·식물 활동의 확장으로 함께 물건을 주문해보는‘물건이 우리에게 오기까지’활동을, 만4세 유아들은 각반 교실에서 가게를 구성하여 사고 파는 ‘우리동네 마트’활동을 하였다. 만5세 유아들은 ‘함께하는 시장놀이’라는 주제로 각 반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우리 동네 가게로 확장 시켜 공동 공간에 비치하여 3학급이 놀이와 놀이시설을 공유하며 활동을 하였다.

김포은솔유치원은 각 교실의 가게를 동네 시장으로 확장하여 넓은 공간에 배치하고, 화폐(모형)를 활용한 사고팔기 경험을 통하여 소비의 개념을 익히는 등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실천하였다.

뿐만 아니라 동학년의 친구들과 함께 공간을 꾸미고 놀이를 하며 공동체를 인식하고, 동생(3·4세)들을 시장에 초대하며 나눔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더불어 생활하는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하늘반 강00은 “저는 노래방 사장님이 되어서 노래를 많이 부르고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또, 네일샵에서 손톱을 꾸미는 것도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하며 얼굴에 한가득 웃음을 보였다.

햇살반 김00은 “우리가 만든 구슬 길을 동생들과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것도 즐거웠고, 장난감 가게에서 팔찌를 사서 집에 있는 동생에게 선물한 게 좋았어요”라고 말하며 시장놀이에 대한 즐거움을 표현하였다.

놀이를 진행한 교사 김00는 “아이들이 평소 교실에서 즐기던 놀이를 시장과 연계하여 확장하니 놀이가 더욱 풍부해졌고, 참여하는 유아들이 몰입하여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놀이중심교육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더불어 시장의 개념을 생활 속 경험과 연결하여 자연스럽게 배운다는 점에서 경험중심 교육을 구체화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홍미선 원장은 “교사들의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유아들의 놀이 주도성이 더해져 즐겁고 의미 있는 시장놀이가 되었다. 앞으로도 유치원은 유아들의 경험과 연계한 배움중심 교육과정을 지원할 것이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