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지구를 지켜요

유현초 3학년 프로젝트 학습으로 생태 감수성 키우다

김포교육지원청 유현초등학교(교장 김배신) 3학년은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태 감수성을 증진하며 친환경 생활 태도를 함양하고자‘소중한 지구를 지켜요’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 학습은 2주간(6.24.~06.30.) 15차시에 걸쳐 실시간 및 등교수업을 병행하여 진행했고 3학년 교사들은 국어, 창체, 과학, 도덕, 미술, 음악 교과에서 핵심역량을 추출하여 8개의 소주제로 배움 내용을 재구성하였다.

1주제 온 책으로 프로젝트 열기에서는 동화책‘할아버지의 바닷속 집’을 함께 읽고 실시간 소회의실, 패들렛 등을 활용하여 질문을 만들고 함께 생각하는 하브루타(*하브루타: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것을 의미) 활동을 하였다. 2주제 프로젝트 소개에서는 허니보드, 자유토의 등을 통해 의견 수합 후 유목화하고 공통되는 활동 중심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프로젝트 내용을 구성하였다.

3주제‘미래의 지구’이야기 만들기에서는 학급 전체가 생각 그물로 환경문제의 원인과 결과를 분류해 보고, 주제별 모둠 토의를 통해 해결 방법을 탐색한 후 나만의 이야기책을 만들었다.

4주제는 과학 교과 5단원 지구의 모습과 관련지어 소중한 지구를 보존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병풍책, 극장책 등으로 만들어 보았다.

5주제는 도덕 교과와 연계하여 지구지킴이 주간을 정하고 실천이 끝나면 그 내용과 소감을 친구들과 나눌 계획이다. 6주제 미술 ‘나는야 디자이너’시간에는 나만의 에코백을 디자인하면서 생활 속 실천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7주제에서는 학급 구성원 모두가 가사를 바꾸고 어울리는 그림을 담아 환경지킴이 캠페인송을 만들었다. 마지막 프로젝트 발표시간에는 에코백 디자인, 동화책 만들기, 캠페인 송 만들기에서의 소감을 서로 공유하였다.

유현초 교장 김배신은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은 인류의 무한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개발과 발전이 더이상 인류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수업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우리 아이들이 동참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3학년 부장교사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구상하고 그것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태 시민이 더욱 필요한 때임을 아이들과 함께 실감하였다.”라고 했다. 3학년 3반 학생은 “프로젝트 활동을 정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함께 결정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가 만든 캠페인송을 다른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보고 소중한 지구 지키기에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