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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곡초, 통일옥수수로 평화통일 의지 함양 및 종자 주권 수호

등록일 2021년08월31일 16시1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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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곡초,  통일옥수수로 평화통일 의지 함양 및 종자 주권 수호



 

김포교육지원청 개곡초등학교(교장 조미애)는 8월 27일(금) 학생들이 직접 심고 기른 옥수수를 수확했다. 개곡초는 거기서 그치지않고 수확한 옥수수를 신김포농협 로컬푸드에서 판매하였으며 얻은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옥수수 사업 주관기관에 통일 옥수수 종자를 기증했다.

당초에는 수확한 옥수수로 옥수수파티를 하며 평화통일을 향한 마음을 다지려고 하였으나 수확기에 코로나로 등교가 어려워져 학생자치회의 이와 같은 결정을 한것이다.

한편 통일옥수수는 맛과 영양이 우수하고, 우리 대한민국 고유의 토종 종자로서 외국에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고 수출할 경우에는 오히려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훌륭한 종자이다.

하지만 재배농가가 줄면서 멸종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는데 개곡초에서 대량 재배하여 통일옥수수 종자를 한국옥수수재단에 기증함으로써 우리의 토종 종자를 보존하고 식량 주권을 지켜냈다.

파종에서 수확까지 교육공동체가 하나되어 저마다 힘을 모았다. 동문회에서는 우물을 만들어 텃밭에 물을 줄 수 있게 해 주었고, 이장님은 중장비로 땅을 갈아엎어 고랑을 만들어 주었다. 그 위에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씨앗을 심었고 교육청에서는 퇴비, 비닐 고글과 토씨 등 여러 장비를 지원해 주셨다.

개곡초 재학중인 학생은은 “통일 옥수수로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 어서 빨리 친구들과 만나 강냉이(옥수수뻥튀기)파티를 하고 싶다”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개곡초등학교 교장 조미애는“개곡 교육공동체 모두 통일의 의지를 굳히며 식량 주권을 계속 지켜나갈 수 있도록 통일 옥수수 사업이 개곡초의 전통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포티브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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