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의 ‘복·어·꿈’을 소개합니다 동네 책방에서 동네 아이들을 위한 독서활동 프로그램 운영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용민)은 지난 2월부터 북변동에 위치한 ‘꿈틀책방’(대표 이숙희)과 ‘어린이도서연구회’ 김포지회(회장 최승희)가 연계하여 아이들에게 매달 도서후원과 독서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책방을 이용하던 한 손님이 코로나19로 아이들이 학교와 도서관을 제대로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보와 경제적 이유로 책을 가까이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후원하고 싶다는 뜻과 함께 시작됐다.
그 후원자 덕분에 ‘꿈틀책방’을 포함해 세 개 단체가 모이게 되었고,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의 ‘복’, 어린이도서연구회 ‘어’, 꿈틀책방의 ‘꿈’ 글자를 합쳐서 ‘복·어·꿈’이라는 활동 이름도 탄생했다.
‘복·어·꿈’은 책 후원 방법을 고민하다가 월1회 독서활동과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골라 가지고 갈 수 있도록 기획했고, 10개월 동안 원도심 ‘꿈틀책방’을 거점으로 초등학생 3명이 모여 책과 함께 아이들이 꿈을 그릴 수 있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아동의 어머니는 “학교도서관에 자주 갔는데 코로나19로 이용을 못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복·어·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좋아한다. 저도 일하느라 아이한테 신경을 못써주었는데 너무 감사하며 아이가 책방 가는 날은 한 달 중 제일 행복한 날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독서활동 활동가 한송이씨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 그중에 한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준다. 책을 볼 때마다 아이들과 같이 읽었던 추억도 생각나고 저에게 있어 아이들이 그려준 그림책갈피는 큰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복·어·꿈’ 활동의 좋은 취지가 알려지면서 후원자가 늘어 내년에는 총6명의 아이들과 함께하고 도서후원과 독서 프로그램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