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정초 특별한 졸업식 열어
김포교육지원청 옹정초등학교(교장 김준희)는 1월 6일(목) 옹정초만의 특별한 졸업식을 실시했다.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졸업식에서 옹정초등학교 6학년 졸업생 9명 전원은 학교특색사업인 문화예술교육 밴드 동아리에서 6년간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기존의 딱딱하고 틀에 박힌 졸업식이 아닌 졸업생이 직접 애국가부터 축가까지 연주하고 관객과 함께 노래하는 감동적인 졸업식을 연출했다.
친구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내 손을 잡아’, 서로 사랑하는 표현의 ‘붉은 노을’, 선생님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낸 ‘청개구리’등 마치 뮤지컬을 공연하듯 스토리가 있는 졸업식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에 답하는 교사 밴드의 공연도 이어져 ‘오래된 노래’, ‘이젠 안녕’을 선생님과 졸업생이 함께 연주하고 노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생 김하은 학생은 “우리가 수업 시간에 배웠던 노래를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며 졸업식을 만들어가니 우리가 진짜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고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6학년 학생의 다양한 체험과 행복한 생활을 소중히 여기는 담임교사 남태훈 선생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선생님과 하나되는 졸업식을 통해 희망을 노래할 수 있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