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김포시 김포혁신교육지구 시즌Ⅲ 2년차 부속 합의서 체결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백경녀)과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1월 11일 김포몽실학교에서 교육장, 시장, 교육지원청 및 시청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혁신교육지구 시즌Ⅲ 2년차 사업 추진을 위한 부속 합의서를 체결했다.

김포혁신교육지구 시즌Ⅲ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경기도교육청과 김포시가 협약을 맺어 지정한 사업이며, 사업의 내용과 사업비는 매년 김포교육지원청과 김포시가 합의하여 부속 합의서를 체결한다.

2022년 부속 합의서에는 김포혁신교육지구 사업을 3개 목표, 6개 추진과제, 12개 세부 사업으로 명시하였고, 김포교육지원청 25억, 김포시 50억 6,100만원, 총 75억 6,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포혁신교육지구 시즌Ⅲ는 ‘경계를 넘어 모두의 미래를 여는 평화누리 김포교육'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지역 교육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 등 3가지 목표를 향해 운영하게 된다.

올해는 김포 교육브랜드이자 김포혁신교육지구의 주요 추진과제인 평화·생태교육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전년 대비 투입 예산을 증액하고,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과 한강조류생태공원 등 지역의 평화·생태자원을 학교교육과 연계하는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각 학교가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 및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학생 기초기본학력 신장, 정서 안정 지원, 특수교육 대상자 진로직업교육 지원, 다문화 학생 지원과 같은 다면적 학생 맞춤형 교육도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김포교육지원청 백경녀 교육장은 “김포혁신교육지구는 경기도 내 타 시·군 교육지원청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지난 3년 동안에 빠르게 자리 잡은 것은 교육지원청과 김포시의 소통과 협업이 잘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 중심인 혁신교육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하여 학교와 마을, 교육지원청과 김포시를 잘 연계한다면 김포 학생들은 더욱 행복한 교육도시에서 배우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혁신교육지원센터는 김포몽실학교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김포교육지원청과 김포시청 직원이 통합근무를 하고 있다.

백교육장은 “이 센터를 중심으로 김포혁신교육지구 시즌Ⅲ가 학생의 배움과 삶을 중심에 두고 학교를 지원하면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김포시와 협업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