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몽실학교,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첫걸음 시작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김포 관내 초·중·고 학생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몽실학교(교육장 백경녀)에서 ‘배나몽(배움과 나눔의 우리 모두의 몽실학교) 프로젝트’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배나몽 프로젝트’란 자발적으로 모인 학생들이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일정 기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김포몽실학교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짜여진 교육과정을 선택하는 대신 관심사가 같은 학생들이 모여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지를 협의하고, 주제를 도출하여 기획, 운영, 평가하는 전 과정을 스스로 운영하게 되며, 올해 약 20회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배나몽 4기 학생자치회가 주축이 되어 김포몽실학교를 소개하였으며, 첫 만남의 어색함을 떨쳐버리기 위해 관계 맺기와 같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질문지를 활용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공간, 창작, 길, 사람’의 대주제를 중심으로 키워드와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연결하여 프로젝트 주제를 결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세부 활동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활동 결과로 공동체의 이바지 방안, 배움으로의 연결방법 등도 함께 고민하였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 학생은“많은 친구들과 배나몽 활동을 할 생각에 기대가 되고, 팀원들과 함께 우리가 하고 싶은 것으로 세상을 이롭게 해나가겠다”며 활동 의지를 다졌다.

김포교육지원청 백경녀 교육장은 “학생들 스스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배우고 나누며 공동체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 자치 배움터이자 놀이터인 몽실학교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김포몽실학교 배나몽 프로젝트 5기는 이번 기획워크숍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며, 김포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의‘경기교육모아’홈페이지를 통해 평일 프로그램 추가 모집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