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아울렛과 함께 한 정왕룡의 소공동 간담회②"
정왕룡 “상생과 번영, 공존으로 김포스타일 브랜드화 필요”
상인연합회 “밥그릇 뺏기 아니라 상생모델 찾아달라” 제안
정왕룡 김포시장 예비후보의 시민 목소리 듣기 ‘소공동(소통, 공감, 동행) 간담회’ 두 번째 간담회가 7일 장기아울렛 상인연합회와의 만남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장기아울렛 상인들은 “지난 번 현대아울렛 김포 입점 당시 우리가 제안했던 상생방안들이 아직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 또다시 신세계 스타필드 김포 입점 MOU가 체결됐다. 시민들이 원하고 있는데 오지 말라는 게 아니다”며 “20년 이상 100여 개 브랜드가 영업하고 있는 장기아울렛과 대기업 쇼핑몰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 상인들은 그동안 김포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도 열심히 해왔다. 대기업 쇼핑몰은 복합쇼핑공간으로, 장기아울렛은 지역 명소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장기아울렛 상인들은 장기아울렛의 ’전통시장‘ 등록도 요청했다.
상인들은 ”이곳은 전통시장 등록이 가능해 법적 요건을 다 갖췄다. 그런데 시에서는 5년째 계속 미루고 있다“며 ”전통시장 등록이 된다면 시설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온누리상품권 유통도 된다“고 제안했다.
정왕룡 후보는 “대기업이 들어와 지역경제를 갉아먹는 것은 막아야 한다. 시민들의 욕구와 지역상인 간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며 “최소한의 장치를 만들어 상생모델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제가 주창하는 김포스타일은 ‘상생과 번영, 공존’이다.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