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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순 김포시장 예비후보, 15일 맘카페 임원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등록일 2022년04월19일 15시2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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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

 

“시 차원 육아 커뮤니티 강화하고 민간자원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할 것”

신명순 김포시장 예비후보, 15일 맘카페 임원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신명순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맘카페 회원들이 건의한 시 직영 시간제 육아 돌봄 시설(시립키즈카페) 및 공동생활시설 내 아동 커뮤니티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민간 자원을 최대한 활용, 지역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명순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신김포농협 2층 벼꽃농부 카페에서 김포맘카페 임원진과 만나 각기 연령이 다른 자녀를 양육하는 보호자들의 일상 고충을 청취하고, 김포시내 육아 관련 인프라 부족 문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민·관 각각의 노력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맘카페 임원 세 사람은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시간제 보육(놀이) 또는 돌봄 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한 임원은 “아이가 어리면 어린대로 크면 큰대로 부모가 아닌 누군가에게 맡겨야 할 순간들이 있는데 우리 김포에는 그러한 시설이나 서비스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한 기관은 자리 잡혀 있는 반면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등은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시에서 키즈카페 같은 시설을 직영하면 엄마들은 한두 시간 이라도 오롯이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며 “자녀가 둘 이상인데 한 아이가 아프면 자녀 모두를 데리고 병원에 가야만 한다. 이처럼 긴급 돌봄이 필요한 일이 각 가정마다 때때로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임원은 지역 안에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고, 사전 예약하지 않았더라도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이른바 ‘상시 참여 형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동네에 특별히 놀만한 게 없다보니 매 주말마다 쇼핑몰에 가게 된다”며 “한 번 나가면 10~20만 원 우습게 쓰고 돌아온다. 지역에 젊은 부부들과 어린 아이들이 많은데 동네 곳곳 이를테면 공원 같은 곳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부모들도 부담 없이 아이들과 외출에 나설 수 있다. 부디 공무원들은 책상 앞에만 앉아 기존의 포맷에 맞춰 사업을 구상하지 말고 현장에 나와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듣고 그것에 따라가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맘카페 회원들은 김포시 내 어린이 전문 응급실 부재를 비롯해 아파트 등 공동생활시설 내 돌봄시설 마련을 통한 일자리 창출, 한부모 가정 지원 시 기준이 되는 소득 및 자동차 등 재산 기준 현실화와 같은 다양한 의견을 신명순 후보에게 전달했다.

 

신명순 후보는 “오늘 맘카페 임원진들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모두 잘 정리해 제 미소공약(작지만 아름답게 지켜져야 할 공약)에 담도록 하겠다”며 “한 마을이 우리 아이를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민간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아이들도 많이 힘들었겠지만 주 양육자이신 우리 엄마들도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거 안다. 산후우울증이라든지 육아우울증 등을 염두에 두고 엄마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 또한 신중히 고민하는 섬세한 행정을 펼치겠다”며 “특히 자녀들과 많은 것을 함께 하고 싶어 하시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헤아려 가급적 빨리 지역의 공원 같은 곳에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조한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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