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여중 학부모회 재능기부 수업
김포교육지원청 김포여자중학교는 7월 5일(화) 학부모회의 재능기부로 전교생 대상 ‘아이비 토피어리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부모회에서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전달하고자 지난 5월 학부모 연수로 아이비 토피어리 만들기를 연습하고 수업을 기획했다. 재료 단가를 낮추기 위해 화원으로 직접 발품을 팔아 화분, 아이비, 마사토 등을 준비하고 수업 당일 12명의 학부모님이 재능기부에 동참하였다. 학부모들은 전문 강사 못지않게 열정을 가지고 학생들과 눈을 맞추며 학생 한명 한명 화분 만드는 것을 지도했다.
학생들은 화분을 만들며 학업 및 시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친구들과 함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그뿐만 아니라, 흙과 식물을 만지며 복잡한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정돈하고, 자연이 주는 편안함에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차분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반려 식물을 들여서 참 좋아요”, “우리 집에 막내가 생겼어요”, “토피어리가 삭막한 방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포여자중학교 이혜경 교장은 “바쁘신 와중에 시간을 내어 학부모 재능 기부활동에 참여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직접 흙을 만지는 친환경적인 활동을 통해 힐링의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 말씀을 전하셨다. 더불어 “학부모 재능 기부가 작년의 복주머니 만들기와 올해 아이비 토피어리 만들기로 2회차를 맞이하였고, 내년에도 지속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이날 전교생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생활’을 주제로 한 환경 수업을 진행하여 지구 환경을 수호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