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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화단에서 꽃을 키우며 친구들과 행복 나눔

등록일 2022년07월28일 15시2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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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화단에서 꽃을 키우며 친구들과 행복 나눔

<걸포초 5학년 “행복꽃씨”환경동아리 활동>

 



 

김포교육지원청 걸포초등학교(교장 권선란)는 지난가을, 4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화단에 맺힌 꽃씨를 모으며 ‘행복 꽃씨’ 자율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해가 바뀌고 5월, 학생들은 지난해 거둔 나팔꽃, 봉숭아 등 꽃씨를 학교 화단에 심었다. 방과 후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매월 2회 모임을 통해 씨앗을 분류하고, 내가 심은 씨앗에 물을 주고 잡초를 없애며 애정을 쏟았다. 학생들은 학교 화단을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꿈맞이 화단, 걸포 행복 정원 등 이름 정하고 식물의 생장을 살펴보며 자세히 보아야만 느낄 수 있는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깨달았다.

그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포장용 커피잔을 수거하여, 나만의 다육식물을 심고 예쁜 포장지 끈을 재활용하여 예쁜 화분을 만드는 활동도 가졌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버려진 플라스틱 컵이 이렇게 소중한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고 자신이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참여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

1학기 마지막 동아리 활동으로 직접 기른 봉숭아꽃의 꽃잎을 찧어서 ‘손톱에 봉숭아 물들이기’를 했다. 초록색 물이 손톱에 붉게 물들여지는 현상을 보며 “왜 이렇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과학적인 내용을 더 알고자 하는 탐구심을 일깨워주었다.

활동에 참여한 동아리 팀장 학생은 “우리 학교 꽃밭에 이렇게 많은 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작은 꽃씨에 소중한 생명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하며 더 많은 친구가 함께 이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였다. 또한, 2학기에는 더 많은 친구가 참여해서 꽃씨들을 수확하고 내년 봄에 아름다운 걸포 행복 학교의 꽃밭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자율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생태교육 담당 교사는 기후생태교육과 맞물린 활동으로 커피 가루와 거름흙을 보합하여 학교 텃밭에서 자라는 건강한 배추와 무를 키우는 활동도 개학 후에 전개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조한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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