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호수초, 김포시의회 의원과 정담회 개최

김포교육지원청 김포호수초등학교(교장 김상호)는 9월 15일(목) 학교 도서관에서 김포시의회 한종우 의원, 김현주 의원, 학부모연합회 김민정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래다목적구장 사용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포호수초등학교는 2013년 36학급으로 개교하여 현재 57학급 1,5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에 반해 제한된 체육시설로 인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6월 김포시 구래다목적구장이 준공되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날 정담회에는 학교 현안 해결을 위해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 다수가 참석하여 열띤 논의를 펼쳤다.

학교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바로 옆에 조성된 구래다목적구장 중 좌측에 위치한 풋살장은 평일 오전 내내 비어있는 실정이어서 이곳을 학교 체육수업을 위해 이용하고자 한 것이다. 다만, 시설관리공단 조례상 1일 2시간 이용 및 이용요금 발생의 제약에 따라 시설관리에 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주민인 학생들이 오전에 체육수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1일 이용 시간을 최소 4시간으로 확대해줄 것과 이용 요금을 삭감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이 의견에 대해 김포시의회 한종우, 김현주 의원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함께 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며,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김포시 조례 개정 등 적극적인 대처를 약속하였다.

김포호수초등학교 김상호 교장은 “체육활동 활성화로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존중과 배려의 인성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