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금란초, 푸른하늘지킴이와 함께하는 환경 사랑 캠페인

김포교육지원청 금란초등학교(교장 김홍섭)는 지난 10월 5일(수) ‘푸른하늘지킴이와 함께 환경 사랑을 실천해요’라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환경동아리 푸른하늘지킴이는 이번 캠페인에 동아리 학생 27명 전원이 기획, 자료조사, 준비, 운영 등에 참여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마련했다.

환경동아리는 협의를 통해 주도적으로 환경 사랑 실천을 위한 4가지를 정했다. 첫째,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요. 둘째,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요. 셋째, 미세먼지를 줄여요. 넷째,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요.

각각의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었는데,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일주일간 급식 시간에 잔반을 남기지 않는 경우 환경동아리에서 자체 제작한 간식 쿠폰을 배부하고 이를 가져온 학생에게는 간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채택되었다.

푸른하늘지킴이 박00 학생은 “일회용품이나 비닐봉지를 가져오는 경우는 받을 수 없고 다회용 용기를 가져온 경우만 간식을 받을 수 있어요.”라고 전했다. 이는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다회용품 사용에 대한 실천의 계기가 되도록 의도하였다고 하였으며, 각자 집에서 다회용 용기를 챙겨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작은 불편함이 우리 환경을 지켜낼 수 있다는 환경 감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담당 교사는 덧붙였다.

이외에도 ‘미세먼지를 줄여요’ 활동으로 ‘꽝 없는 뽑기’ 판을 자체 제작하여, 전교생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학생들은 학년별 맞춤형 미션을 수행하여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분리 배출하는 방법을 알고 체험해보기, 공기 오염지표 식물 알아보고 교내에서 찾아 인증샷 찍기, 환경 도서 대출하기, 공기정화식물의 종류와 기능 알아보기, 환경을 지킬 방법 알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고, 마스크, 양말, 손수건, 공기정화식물, 장바구니 등의 푸짐한 선물을 받으며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한편, 푸른하늘지킴이 환경동아리는 대기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매일 오전과 오후 두 번 미세먼지 측정기를 활용하여 학교 주차장, 중앙현관, 교실, 운동장, 도서관, 급식실 등 미세먼지를 지속적으로 측정하여 기록하며 우리 학교 주변의 대기환경에 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0월 7일까지 진행될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요’는 환경 사랑 그림그리기 캠페인으로 참가 작품을 중앙현관에 전시할 예정이며 참가한 학생들에게 연필 등 선물을 제공하여 참여도를 높임과 동시에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의 소중함을 홍보하고자 기획하였다.

환경동아리 푸른하늘지킴이는 “처음에는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환경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푸른하늘지킴이 활동과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동생들에게 분리배출 방법을 가르쳐주고, 공기정화식물에 관해서도 설명해야 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지게 되었어요.”. “환경 사랑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고, 스스로가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어요.”, “동생들이 잊을까 봐 급식실에 가서 마이크 잡고 홍보도 하고, 간식도 나누어주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환경 사랑 캠페인 활동이 너무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하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환경 사랑 미션을 수행하고 선물도 받고 간식도 먹으니 신나요.”, “간식 쿠폰 받으려고 급식을 다 먹었는데, 강냉이 한 그릇을 또 다 비웠어요.” “언니, 오빠들이 친절하게 미션 내용도 읽어주고 손잡고 선물 받는 곳도 알려주어서 고마웠어요.”, “우리도 4학년 되면 푸른지구지킴이 하는 거예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전교생 모두 환경 사랑을 실천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금란초등학교 김홍섭 교장은 “이번 환경 사랑 캠페인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알고, 환경 사랑을 실천할 기회가 되었고, 학생들이 맑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꿈을 끼우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