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주말에도 쉼 없는 안전 의지 다져”

김포소방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소방안전교육 실시

외국인의 생활방식을 고려하고 언어의 장벽도 깬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김포소방서는 18~19일 이틀 주말을 이용해 김포시 외국인 주민지원센터에서 공장 사업주·외국인 근로자 대상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방식을 고려해 주말에 진행된 이번 교육은 5개 국어가 가능한 김포소방서 유일 외국인 의용소방대원인 칸 세자드가 참여해 기존 외국인 소방안전교육에서는 언어로 인해 전달하지 못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전달 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내용으로는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행동요령▲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내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 및 소화기 비치 당부▲화재 시 ‘소화활동’에서 ‘대피 먼저’ 중심으로 의식 전환▲심폐소생술 및 화재예방교육 등이다.

김종묵 김포소방서장은 “소방안전교육을 받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진행된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외국인, 일반인 등 수혜계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