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중, ‘Reader & Leader 프로그램’으로 독서愛 빠지다

김포교육지원청 고창중학교(교장 서명규)는 모든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독서를 통해 미래를 주도할 리더 양성을 위해 ‘Reader & Leader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실시한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인 대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고창중만의 특별한 독서프로그램이다.

금요일마다 친구에게 책을 추천하고 독서 감상을 공유하는 ‘ 스포일러’,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고 도서관을 방문하여 스탬프를 받는 ‘독서 여행(독서 여권 발행)’, 글쓰기 역량 강화 및 사고력 신장을 위한 ‘고사리북(고창 사고력 up 리딩 book)’이라는 독서기록장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온라인 채널을 개설하여 도서관을 홍보하고 책을 통해 소통하는 독서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고창중학교는 독서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신학기 시작 전,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교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하여 학년별, 교과별로 독서교육의 주제를 선정하고 맞춤형 독서 수업 방법을 협의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이 외에도 교사와 학생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사제독(讀)행’의 독서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모든 교사가 한마음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고창중학교 3학년 한유찬 학생은 “독후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고사리북(독서기록장)’덕분에 책을 읽을 때마다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해 놓는 습관이 생겼다. 감상문을 짜임새 있게 쓰도록 구성되어 있어 독서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북 스포일러’활동에 참가한 1학년 박지원 학생은 “아침 방송으로 직접 친구들에게 책을 소개하는 활동이라 처음엔 많이 떨렸지만, 좋아하는 책을 친구들에게 알릴 기회가 되어 너무 뿌듯했다”라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고창중학교 서명규 교장은 “배움과 나눔, 지적인 탐구심과 바른 인성을 포함하는 학교의 비전과 교육 방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독서교육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앞으로도 독서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