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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창립 24주년 기념식 성료

등록일 2023년05월02일 17시0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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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순영 “강·평야·철새는 김포의 축복받은 3대 자연환경 -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이사장 윤순영. 이하 야조회) 창립 24주년 기념식이 28일 운양동 소재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내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주영 국회의원,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 홍원길·오세풍 도의원, 김계순·김기남·유매희·장윤순·정영혜 시의원, 박진호 국민의힘 갑당협위원장, 김철환 민주당 을사무국장 등을 비롯한 내외빈이 함께하며 야조회 창립 24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야조회의 그동안 활동을 기록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축사 및 격려사, 공로 수상자 시상,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윤순영 이사장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새는 김포를 거쳐간다. 이처럼 김포는 새와 사람의 거점도시”라며 “특히 김포의 강·평야·철새는 3대 축복받은 자연환경이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다같이 노력하자”고 인사말을 했다.

 

김인수 의장은 “돈 되지 않고 욕만 먹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윤 이사장은 우리에게 자연 없이는 인간이 살 수 없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줬다”며 “여러 개발로 인해 재두루미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야조회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우리 김포시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에는 매년 재두루미가 찾아오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주영 의원은 “그동안의 힘든 여정이 윤순영 이사장의 얼굴에 고스란히 남아 보여주고 있다”며 “야생조류생태공원이 공원으로만 남아 있어 아쉽다. 김포 하면 야생조류생태공원과 야조회가 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 야생조류가 마음껏 쉴 수 있는 생태문화도시 김포 만들기에 함께하겠다”며 야조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진행된 공로 수상자 시상에는 권용국 인천일보 부국장, 김성이 자연생태활동가, 김종훈 김포신문 전문기자, 박성철 김포시전문건설협회 회장, 유숙자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교육국장, 정예채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강화군지회장 등 6명이 각자 맡은 바 분야에서 환경 보호에 함께 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상했다.

야조회는 1999년 야생조류 보호와 자연환경 보전을 통해 깨끗한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주고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는 각종 활동을 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목적으로 출범하여 현재 전국에 12개 지회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김포에서 나고 자란 윤순영 야조회 이사장은 해마다 홍도평에 찾아오는 진객 재두루미를 목격하고 사진촬영을 시작, 이후 30여 년 동안 자연관찰자이자 환경운동가로서 자연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 데 힘써 왔다.

 

윤 이사장은 “지난 30여 년은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서 이 길을 택했다. 야조회 창립 이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야생조류 보호와 자연환경 보전을 통해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고,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는 데 게을리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야조회는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 여기 계신 모든 분과 국민 모두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한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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