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여자중학교, 하루 20분 인문학 필사
김포교육지원청 김포여자중학교(교장 이혜경)가 학생들의 인지능력, 사고력,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2023년 인문학 필사의 날’을 운영하여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하고 인터넷에 과의존함에 따라 청소년에게 필사의 가치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에 김포여중은 학생들이 필사를 통해 잠시나마 스마트폰, 인터넷 등과 멀어져, 심리적 안정감과 동시에 배움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학교 도서관이 주관한 ‘인문학 필사의 날’은 사서교사가 매주 시 한 편을 추천하고,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추천 시를 필사 노트에 작성하는 활동이다.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필사하면서 새로운 작품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글씨 교정은 물론 집중력 향상의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필사 노트가 완성되는 걸 보니 뿌듯하고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포여자중학교 이혜경 교장은 “이번 독서 행사를 통해 인문 소양 능력 향상과 더불어 좋은 시들이 마음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필사의 참여한 학생들의 꾸준함과 성실함이 미래에 큰 성취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운영하며,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