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맨위로

김포시와 한강하구 대표 멸종위기종 재두루미 가족 김포 도래

등록일 2023년12월21일 09시5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김포시와 한강하구 대표 멸종위기종 재두루미 가족 김포 도래

- 개발사업 위협에서 재두루미 종 보전에 관심과 활동 필요 -



 

한강하구에서 월동하다 올 봄에 번식지로 떠났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재두루미가 김포평야를 찾아왔다.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이하‘야조회’)는 11월 15일 김포시 풍무동 고촌읍 태리에서 먹이활동 중인 재두루미 2가족(7개체)을 확인하였다.

 

윤순영 야조회 이사장은 “농경지 축소와 도로공사 등 재두루미 취·서식 활동에 방해되는 각종 요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15일부터 2가족으로 보이는 재두루미 7개체를 꾸준히 관찰하였다. 개발사업과 농경지 훼손 축소로 열악한 환경에서 간신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김포시를 찾아오는 재두루미를 더이상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서식지를 완전히 떠난 새는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지나간 역사 속, 사진 속에서만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이에 야조회는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먹이주기를 통해 김포시 재두루미 보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에 6,000~6,500개체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재두루미는 1970년대에만 해도 김포시 하성면 시암리 한강하구에 매년 2,500~3,000개체가 도래했지만, 간척사업 이후 자취를 감춰 현재는 30여 개체만이 한강하구를 찾아오고 있다.

 
조한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