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초, 함께 해서 더 즐거운 전통 놀이 한판

청수초등학교(교장 김수열)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놀이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체험학습 시간 동안 학생들은 먼저 제기차기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보았다. 끈을 달아 제기를 차 보고, 4명이 한 조가 되어 보자기를 이용하여 제기차기를 하였으며 반 전체가 파라슈트를 이용하여 협동 제기차기도 하였다.

뒤이어 고누놀이의 유래와 규칙을 알고 우물고누, 호박고누 놀이를 짝과 함께 해보는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놀이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전통 놀이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은 우리 전통 놀이에 대해 알게 되고 재미와 호기심을 느끼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짝, 모둠, 학급 전체 아이들과 놀이로 소통하고 배려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도 기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전통 놀이 체험을 통해 신체 발달 및 배려와 협동심을 기르는 계기가 되어 행복한 학교생활의 밑거름이 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었다.

전통 놀이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협동 제기차기 놀이를 할 때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고, 정말 재미있게 놀아서 더 친해진 느낌이 들었다. 또 고누놀이는 이름만 들어봤는데 놀이 방법을 새로 알게 되어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열 교장은 “우리 전통 놀이에는 경쟁도 있지만 양보와 배려도 있고, 협동 및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교육적 의미도 있다. 학생들이 함께 하는 즐거움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