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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초, 유현오케스트라 여름캠프 개최

등록일 2024년07월30일 10시4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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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초, 유현오케스트라 여름캠프 개최



 

유현초등학교(교장 강준희)에서는 7월 24일 오후, 유현오케스트라 여름 캠프가 시작되었다.

유현오케스트라는 2014년 창단하여 올해 11주년을 맞이하는 유현초의 자랑거리이다. 김소영 지휘자의 지도 아래 꾸준히 성장, 발전한 유현오케스트라는 등굣길 음악회, 정기연주회, 김포학생어울림한마당 참여 등으로 음악으로 주변과 소통하고 실력을 키워왔으며, 코로나 기간 중에 청소년오케스트라 최초로 ‘랜선 합주’를 도전하기도 했다.

 

유현초는 7월 24일 여름방학에 들어갔지만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오후부터 뜨거운 여름 캠프에 돌입하였다. 교장선생님의 격려사로 시작된 캠프에서 35명의 단원들은 5명의 파트별 선생님들의 개별지도로 맡은 악곡을 익혔으며 관악기와 현악기로 나눠 악기군별로 연습도 하고, 또 다같이 모여 전체 합주 연습을 하는 등 매시간 알차게 배움을 이어갔다.

 

여름 캠프는 학기 중에 부족했던 실력을 끌어올리고 10월에 있을 정기연주회에서도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치는 것이 목적이다. 작년 정기연주회는 본교 강당에서 재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지역 축제로 성황리에 마쳤는데 이번 정기연주회는 김포아트홀에서 더 크게 개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년 방학과 함께 시작하는 캠프지만 학생들은 하루 종일 진행되는 집중 연습으로 실력이 월등히 향상되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은 6학년 정규담 학생은 “아침 일찍 일어나고 늦게까지 연습하는 것은 힘들지만 연주 실력이 향상되고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여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 처음으로 참여한 5학년 박슬아 학생은 “친구의 권유로 들어왔지만 악기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좋고 단원들과도 친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인대수술로 휠체어를 타고도 참여한 4학년 김나연 학생은 “친구들, 선배들과 같이 배우는 것이 재미있어서 캠프에 참여하길 잘하였다”고 말했다. 남매지간인 6학년 김동현 학생은 다친 동생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더블베이스 악기가 다른 악기에 비해 어렵지 않고 소리가 묵직하여 매력이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연습에도 지치지 않고 밝은 얼굴로 재미있게 배우는 단원들의 열정과 끈기로 유현초등학교의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강준희 교장은 단원들을 격려하며 “우리 오케스트라 단원 중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연주가가 나오길 바란다”고 응원하였다.

이번 캠프는 김포시청에서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받아 실시하였으며 오는 가을에 김포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김포학생어울림한마당과 정기연주회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감상할 수 있다.

 
조한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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