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솔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평화로운 학교 ‘나를 만들어가는 시간’

김포 내 유일한 특수학교인 새솔학교(교장 홍영란)에서 9월 12일부터 30일까지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라는 주제로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김포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2024 학교문화 책임규약 학교 내 캠페인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여 학교의 교육적 조정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기간 중 새솔학교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은 총 3영역으로 이루어지는데 ▶12일~30일 교내 복도에서는 ‘나를 만들어가는 시간-전교생 자화상 전시’ ▶12일 강당에서는 ‘느림의 삶이 만드는 진정한 예술의 가치’를 찾는 학생들, 교직원들, 마음소리 예술단의 스쿨 콘서트 ▶12일 교육과정과 연계한 진로교육 ‘은혜씨의 포옹’이라는 주제로 화가 정은혜님의 장애 극복 강연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정은혜 작가 강연을 통해 장애 학생들의 긍정적인 자아정체성 함양을 기반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어울림 교육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새솔학교 교사 박은혜는 “이번 행사는 새솔학교 전교생과 장애인이 참여한 행사로 의미가 있다. 장애 넘어 자신에게 있는 가능성을 찾아 모두가 자신의 삶 속 주인공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행사이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홍영란 교장은 "새솔학교 학생들이 ‘넌 할 수 있어’라는 마법 주문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나'를 사랑하고 '우리'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새솔학교의 꿈과 도전, 희망이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