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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정초, 찾아오는 ‘업사이클링 버섯’ 체험 운영

등록일 2024년09월25일 08시0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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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정초, 찾아오는 ‘업사이클링 버섯’ 체험 운영



 

옹정초등학교(교장 나경옥)는 9월 19일 병설유치원 유아와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버섯체험’을 진행했다.

‘업사이클링 버섯체험’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지원을 받아 김포시 소재의 햇살가득버섯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도서벽지 학교나 농업 체험이 필요한 학교에 찾아가 다양한 농업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체험에서는 버섯을 키우는 과정을 알아보고, 폐배지를 재활용한 다양한 업사이클링 사례 소개와 직접 폐배지를 이용한 장수풍뎅이 집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다.

배지란 버섯 농장에서 버섯을 기를 때 사용하는 배양토로, 주로 톱밥으로 되어 있다. 버섯을 수확한 뒤에는 배지를 폐기물로 처리해야하는데 이때 한 농장에서 버려지는 폐배지만 연간 수십톤(t)에 달한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햇살가득버섯 한선희 대표는 폐배지를 땔깜으로 사용하거나 분쇄하여 퇴비로 사용하는 등의 재활용 방법을 찾다가 장수풍뎅이를 키울 때 톱밥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폐배지를 활용한 장수풍뎅이 집 꾸미기 활동을 생각했다고 한다.

이날 탄소중립의 의미를 알고 실천을 다짐한 아이들은 폐배지를 분쇄한 톱밥을 손수 담아 장수풍뎅이 집을 꾸며주었고, 장수풍뎅이를 키우며 관찰할 수 있는 생태 활동까지 후속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구를 지키기 위한 업사이클링 활동에 참여해 장수풍뎅이 집을 만들어줘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탄소중립교육과 생태환경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나경옥 교장은 “버섯을 키우고 버려지는 목재를 다양하게 재활용함으로써 아이들이 탄소중립의 의미와 재활용 실천 방법을 알게 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지구와 환경을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조한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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