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가 지난 2008년 8월경부터 3년여에걸쳐 수억원 상당의 1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해온 A씨를 구속했습니다
하루에 수십장에서 수백장까지 위조하여 전국 재래시장 등을 누비며, 재래시장 및 노점 상인들을 상대로 사용하여 온 혐의로 구속된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경 김포 북변동 ‘김포5일장’에서 위조한 1만원권을 사용하려다가 이를 의심한 상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검거되었다고 김포경찰서는 밝혔습니다.
A씨는 3년 전부터 자신의 집에 컬러복합기를 설치하고 1만원권을 양면 복사 후 절단하여 홀로그램 부분에 은박지를 붙이는 방법으로 위조한 후 비교적 발각될 위험성이 적은 전국 재래시장을 미리 파악하고, 재래시장 및 노점 상인들을 상대로 소액의 물품을 구입하고 거스름돈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현재까지 1억9,000만원에 달하는 1만원권 위조지폐를 사용하여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김포경찰서는 A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여 입수한 범행자료 등을 토대로 A씨가 3년 동안 사용한 위조지폐 사용처에 대해 확인중에 있으며 전 경찰서 및 금융기관 등을 상대로 이미 유통되어진 위조지폐를 회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촬영, 편집: 김포티브이 편집국 (1chohs@hanmail.net)-
-자료제공: 김포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