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 앞장
우리나라 4대 성인병 중 하나인 심뇌혈관질환은 질병부담이 크고 전체 사망원인의 1/4을 차지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만성질환으로 많은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김포시보건소가 다양한 예방관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을 초기에 발견해 꾸준히 관리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중증질환의 예방이 가능하다.
시 보건소에서는 간호사2인, 영양사1인, 치매상담사 1인이 한 팀을 이루고 경로당, 노인대학 등 60개소 이상을 방문해 1,000여명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 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혈압, 당뇨, 혈중지질 4종과 예방·관리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며 검사결과 이상자는 정기관리군으로 등록하여 관리가 이루어진다.
평소 보건소나 의료기관의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각종 관내 행사와 연계해 ‘찾아가는 건강서비스’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간호사, 영양사, 운동 처방사로 팀을 구성해 혈압·혈당 검사, 영양 상담과 금연상담 등을 실시하며 예방적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사업비 1억6천2백만원을 투입해 만 65세 이상의 관내 거주자로 보건기관을 이용하는 고혈압·당뇨질환자에게 질병당 3천원의 본인부담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인한 망막질환 등의 합병증 및 실명 예방에 기여하고자 안(眼) 검진 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며 김포시민 중 만 50세 이상 당뇨·고혈압 환자는 관내 협약 안과에 방문하면 안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검진을 연 1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4월 3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심뇌혈관 예방과 관리라는 주제로 우리병원 순환기내과 조현철 과장이 강의를 펼칠예정이다.
보건사업과 강희숙 과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예방·관리를 위해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포티브이편집국 (1chohs@hanmail.net)